갑자라고 합니다. 갑자라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나갑니다. 60갑자라고 합니다. 끝에가면 다시 반복이 됩니다 쥐...자(子) 소....축(丑) 호랑이...인(寅) 토끼.,.. 묘(卯) 용...진(辰) 뱀...사(巳 ) 말...오(午) 양 ...미(未) 원숭이...신(申) 닭,..유(酉) 개...술(戌) 돼지,,,해 (亥) 갑자 - 을축 - 병인 - 정묘 - 무진 - 기사 - .. 계시판/자유게시판 2019.12.03
詩-러브레터 게시일: 2019. 10. 6.해인글방 열여덟 번째 詩_러브레터 아무리 많이 써도 할 말이 또 남네요 내가 고른 단어들이 맘에 들지 않네요 덜어내려 애써도 그리움의 무게는 줄지를 않네요 편지를 쓸 적마다 다시 알게 됩니다 편지는 당신을 향한 나의 간절한 기도인 것을 눈물이고 웃음인 것을 아.. 계시판/시인 이해인 2019.11.09
詩- 번개연가 게시일: 2019. 10. 20. 해인글방 스무 번째 詩_번개연가 갑자기 번쩍이니 처음엔 무서웠어요 그 다음엔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황홀했어요 그토록 찰나적인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며 세월이 흐릅니다 당신을 향한 나의 그리움은 식을 줄 모르는 놀라움이군요 내 생의 가시덤불 속에 꼭 다시 한.. 계시판/시인 이해인 2019.11.09
마음 찾기 게시일: 2019. 10. 27.해인글방 스물한 번째 詩_마음에 대하여 마음 찾기 1 숨어 있기 싫어서인가? 가끔은 내 마음도 집 밖으로 외출을 한다 그가 빨리 돌아오지 않아 내내 불편하고 잠이 오지 않았다 그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괴로웠다 2 내내 밖으로 서성이다 오랜만에 제자리로 돌아.. 계시판/시인 이해인 2019.11.09
나를 부르는 당신 게시일: 2019. 11. 3.해인글방 스물두 번째 詩_나를 부르는 당신 오를 때는 몰랐는데 내려와 올려다보면 퍽도 높은 산을 내가 넘었구나 건널 때는 몰랐는데 되건너와 다시 보면 퍽도 긴 강을 건넜구나 이제는 편히 쉬고만 싶어 다시는 떠나지 않으렸더니 아아, 당신 그래도 움직이는 산 굽이.. 계시판/시인 이해인 2019.11.09
희망은 깨어 있네 의 어떤 결심에서 어떤 결심은 힘겨운 투병 생활 도중 화살기도처럼 쓰신 글입니다. 힘들 때 나오는 자기중심적 생각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수녀 님의 말씀을 들으며 조용히 자신을 돌아 보게 되었네요 '아픔과 병에 감사하는 것은 그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새롭께 감사하고 당연했던 것들에 감탄하.. 계시판/시인 이해인 2019.11.09
상상 속에 있는것은 상상 속에 있는 것은 언제나 멀어서 아름답지 그러나 내가 오늘도 가까이 안아야 할 행복 바로 앞에 산 바로 앞에 바다 바로 앞에 내 마음 바로 앞에 그 사람 놓치지 말자 보내지 말자 이해인 가까운 행복에서 계시판/시인 이해인 2019.11.09
2019년 11월 9일 오후 02:46 오늘 아침 산책길에 산이 온통 단풍이 유난히 울굿불굿 한 것 같습니다. 저나무들도 살아 남기 위해서 제 몸을 불태우고 곧 남은 잎들을 버리겠지요 저 나무를보며 생명력을 느겨보시길 ..... 계시판/시인 이해인 2019.11.09
상사화 이해인 이해인 글방 잔디밭에 쓰러진 분홍색 상사화를 보며 혼자서 울었어요. 쓰러진 꽃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라 하늘을 봅니다. 비에 젖은 꽃들도 위로해주시구요 아름다운 죄가 많아 가엾은 사람들도 더 많이 사랑해주 세요보고 싶은 하느님 오늘은 하루 종일 꼼짝을 못하겠으니 어서 .. 계시판/시인 김삿갓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