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잘가라 ** 부치지않은 편지** 부치지 않은 편지 정호승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먼 강바람 속으로 흔적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 좋은글/좋은글 2009.08.13
** 거산호(居山好) Ⅱ** ** 거산호(居山好) Ⅱ** 거산호(居山好) Ⅱ - 김관식 - 오늘, 북창을 열어 장거릴 등지고 산을 향하여 앉은 뜻은, 사람은 맨날 변해 쌓지만 태고로부터 푸르러 온 산이 아니냐. 고요하고 너그러워 수(壽)하는 데다가 보옥을 갖고도 자랑 않는 겸허한 산. 마음이 본시 산을 사랑해 평생 산을 보고 산을 배우.. 좋은글/좋은글 2009.08.10
현대 시 - 가- 산에 언덕에(신동엽) 가구의 힘(박형준) 산유화(김소월) 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 살구꽃 핀 마을(이호우) 가는길(김소월)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박인환) 가는 길(김광섭) 상리과원(서정주) 가을비(도종환)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 가을에(정한모) 상행(김광규) 가을의 기도(김현승) 샤갈의 마.. 좋은글/아름다운 시 2009.08.09
가을이 오는소리 가을이 오는 소리 五龍/김영근 우리들의 감정이 겹쳐있듯 여름 속에서도 가을은 숨을 쉬네 어디선가 사랑은 여물어 익어가고 시대또한 화해의 손을 잡고 평화를 노래하려하네 희망은 가을이 오는 소리 내 자신이 매일 아름다운 꿈을 꾸고 네가 고운 모습으로 삶을 사랑할 때 이 땅은 풍요로 넘쳐나 가.. 좋은글/아름다운 시 2009.08.09
♣내 인생의 여행길♣ ♣내 인생의 여행길 / 보우♣ ♣내 인생의 여행길♣ 개울물은 흐르는 강물의 슬픔을 모를까 바윗돌은 곱게 보이는 조약돌의 아픔을 모를까. 아무리 잊고 살아야하고 비우고 살아야하는 나이라지만 내 삶의 흔적은 아무것도 없을테니 결국은 빈손으로 떠나는게 빈털털이 인생의 여행이지. 개울물이 강.. 좋은글/아름다운 시 2009.08.09
+♡+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 08.05.19 16:36 http://cafe.daum.net/leeruth/61iK/965 +♡+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 살아가면서 서로를 소중히 그리고 아끼며 살아야 합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기에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때 소중함을 깨달을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말 한마디라도 타.. 좋은글/아름다운 시 2009.08.09
♧ 달팽이입니다.♧ ♧ 달팽이입니다.♧ 물 바깥에서 살지요 땅바닥에 배를 깔고 무사태평 여유자적하는 마음으로 여행이나 다닙니다. 언젠가는 물 속 세상도 한번 여행 해보고 싶씁니다.동물보다 식물을 좋아합니다. 식욕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감상의 대상으로 서입니다.어느 날이었지요. 저는 여행길에서 어떤 덩굴.. 좋은글/아름다운 시 2009.08.09
생의 계단. 생의 계단 모든 꽃이 시들듯이 청춘이 나이에 굴복 하듯이 생에 모든 과정과 지혜와 깨 달음도 그때그때 피 였다 지는 꽃처럼 영원 하진 않으리 삶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슬퍼 하지 않고 새로운 문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이별과 재 출발의 각오를 해야 만 한다. 무릇 모든 시작에는 신비.. 좋은글/좋은글 2009.08.07
가을 가을에 -정한모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 가볍게 가을을 날으고 있는 나뭇잎, 그렇게 주고받는 우리들의 반짝이는 미소로도 이 커다란 세계를 넉넉히 떠받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해 주십시오. 흔들리는 종소리의 동그라미 속에서 엄마의 치마 곁에 무릎을 꿇고 모아 쥔 아가의 작은 손.. 좋은글/좋은글 2009.08.01
어디에 진리와 사랑이 있는가. ▷ 어디에 진리와 사랑이 있는가.◁ 인간들은 진리와 사랑을 가장 아름다운 정신의 양식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깨달음을 얻기 이전에는 진리와 사랑도 욕망과 허영의 껍질에 불과하다. 욕망과 허영의 껍질은 부분과 유한에 종속(從 屬)되어 있고, 진리와 사랑의 알 맹이는 전체와 무한에 영속(永續)되.. 좋은글/좋은글 200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