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치며 통곡할 때
비에 젖은 나팔꽃마저 나를 비웃고
논두렁에 이름 모를 들꽃조차
고개를 돌릴 때
나는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참 이상합니다.
이렇게 혼자 있는데도 혼자 같지 않고
버거운 사람과 대화를 해도 왜 이리
늠름하기만 한지요
당신이 소리 없이 나의 등위에서
힘이셨습니다.
어쩜 그리 말없이 나에게
용기가 되어 주시는지요.
집 앞에 느티나무를 마구
두들겨야 했습니 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소리 없이 힘이
되어 내 곁에서 나의 힘이 되신걸
이렇게 늦게서야 알다니요.
내가 모든 일을 하는 줄
착각하고 있을 때도
되어 내 곁에서 나의 힘이 되신걸
이렇게 늦게서야 알다니요.
나... 이제 외로움이 끝났습니다.
슬픔이 도망치듯 사라졌습니다.
나의 큰 힘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출처 : 음악형제카페
글쓴이 : 공기돌 원글보기
메모 : 소중한 사람 여월동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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