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천주교회

삼위일체란

공기돌 바오로 2015. 6. 26. 17:37
-- 2.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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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위일체란(三位一體)? ♧

삼위일체의 신비는 하느님 자신에 관한 신비이다. 
삼위일체는 한분이신 하느님을 믿는 것이며, 세 위(位)로 구별된다. 
성부는 창조주이시고, 성자는 구원자이시며, 성령은 성화하는 일을 
하신다. 성자는 성부에게서 낳으심을 받으셨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
로부터 발하신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안에 산다는 것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다.
◎ ‘신앙의 신비’삼위일체  
신앙은 신비를 전제로 하기에 인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다 이해하
기는 불가능하다.
육화(肉化)의 신비, 즉 하느님이 인간이 되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다
는 교리도 인간 인식의 한계를 초월하며 동정녀에 의한 예수 탄생도 
마찬가지이다.
삼위일체 교리는 우리가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믿어야 할‘신앙의 신비’
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삼위일체의 하느님께 대한 믿음에서 시작
된다.
우리가 매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하고 성호를 그
으며 기도하는 것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고백하는 중대한 신앙행위
이다.
우리가 매일 드리는 미사에서도 삼위일체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심을 
확인하는 인사로서 시작된다.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와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우리 신앙인
은 삼위일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써 모든 기도를 시작하고 
마친다.
◎ 성경 안에서의 삼위일체
구약성경 ; 구약성경 안에는 직접적인 삼위일체에 관한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하느님께 구별된 위격들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표현들이 나
온다.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창세 1,26)라든가, 하느님의 신성
과 구별하는 ‘지혜, 말씀, 영’이라는 특정한 호칭들이 그것이다.
신약성경 ; 신약성경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삼위일체에 대한 신비가 
계시된다.
☆ 예수 탄생 예고의 순간에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성령께서 너
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
다.
“(루카 1,35) 루카3,21-22;마태 28,19-20;요한 15,9참조 
- 사랑 안의 일치야말로 삼위일체의 신비를 깨닫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지름길이다.
◎ 생활 속의 삼위일체
「고백록」의 저자인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하여 바닷가를 거닐었을 때 아이가 모래바닥에 구멍을 파고 조개껍질
로 물을 계속 퍼 나르면서 성인에게 한 말,
“설령, 제가 이일을 완성한다 하여도 당신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문제
는 해결하지 못할걸요”그 순간 성인은 깊이 깨달음이 있었듯이 삼위일체 
교리는 설명하기 힘든 “믿을 교리”이다.
일상 적인 삶 안에서 사물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생각한다면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사랑과 나눔, 일치의 공동체’인 삼위일체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21.26)
★ 실천 ; 
* 십자성호를 그으면서 성호경을 바치는 것은 가톨릭 신자라는 것을 
드러내는 표지이다. 
낯설지만 삼위일체께 모든 것을 의탁하는 마음으로 성호경에 담긴 깊은 
의미를 생각하면서 십자 성호를 그어 보자
*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도록 하자. 하느님은 사랑의 
공동체이시기 때문이다.
Jang.H.S.   바오로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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