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천주교회

사순절

공기돌 바오로 2020. 3. 1. 19:27
 




▷ 천주교 ‘사순절’은 어떤 날인가요

예수의 수난·죽음을 기억하는 고해성사 영혼의 죄 씻는 시간

2009-03-18     배현정 기자

천주교에서는 예수가 숨지기 전 40일간을 그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슬픈 기간이자 영혼의 죄를 씻는 시간이라는 뜻에서 ‘사순절(四旬節)’로
이름 지어 신자들이 이를 특별히 기억하며 지킨다. 올해의 사순절은

 2월 25일~4월 11일간. 얼마 전 선종하신 고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가
담긴 ‘감사·사랑’ 운동과 함께 활발하게 전개 중인 다양한 사순절 행사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사순절이란?

사순절은 교회력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중의 하나이다.
이 절기는 부활주일 전야까지 40일간을 말하며 ‘수난절’이라고도 불린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위해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준비의 시기이며
교회력 중에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춰지는 시기이다.

때문에 이 절기는 회개일인 성회수요일(Ash Wednesday)에서 시작돼
성 금요일(Good Friday)의 깊은 슬픔과 비극 가운데서 끝난다.
사순절이 40일의 기간으로 확립 된 것은 오랜 기간의 변천의 결과였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간 시험을 받았고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간
금식했으며 엘리야는 하나님의 산으로 가는길에서 40일간 금식을 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보냈다.

사순절은 40일간의 절기임에도 불구하고 부활절부터 46일전에 시작한다.
이것은 주일이 사순절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기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광야의 시험과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신앙생활의 새로운 훈련과 부활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절기라고 할 수 있다.

▧ 사순절 주요행사

사순절이 시작되는 25일은 ‘재의 수요일’로 일컬어 성당마다 미사를
올리고 나서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성수(聖水)에 개어 사제가
신자들의 이마에 찍어 발라주며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거나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고 말하는 행사를 한다.

또한 신자들은 재의 수요일과 부활절 전 마지막 금요일인 ‘성금요일
’(4월 10일)에는 각각 하루 한 끼 이상을 금식하면서 고기도 먹지 않는
 ‘금육재’(禁肉齋)를 지켜야 하고 사순절에는 의무적으로 고해성사를
보게 돼 있다.

한편 국내 천주교에서는 이 기간에 신자들이 자선에 힘쓸 수 있도록
 ‘사순 저금통 모으기’로 모금하거나 ‘사랑의 쌀 한 줌 모으기’,
‘헌혈 캠페인’ 등을 벌여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천주교 사회봉사 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를 중심으로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골수나 장기의 기증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순절이 시작됐음과 이 기간에 고해성사를 보도록 안내하는
내용의 우편물을 본당 등록 신자 모두에게 우송한다.

 / 장한식 바오로  ;옮김;



영상.편집.Jang.H.S. 한식.바오로.(공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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