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작픔/스위시제작보관

부여 연꽃

공기돌 바오로 2017. 8. 8. 17:18

 




♤ 연꽃♤ 불이 물 속에서도 타오를 수 있다는 것은 연꽃을 보면 안다. 물로 타오르는 불은 차가운 불, 불은 순간으로 살지만 물은 영원을 산다. 사랑의 길이 어두워 누군가 육신을 태워 불 밝히려는 자 있거든 한 송이 연꽃을 보여 주어라. 달아오르는 육신과 육신이 저지르는 불이 아니라 싸늘한 눈빛과 눈빛이 밝히는 불, 연꽃은 왜 항상 잔잔한 파문만을 수면에 그려 놓는지를 (오세영·시인, 1942-) ​(섹소폰 무정한 그사람)

 

jang.h.s. 공기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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