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건강식픔

주부 9단에게 배우는 해동의 기술

공기돌 바오로 2009. 10. 31. 21:56

주부 9단에게 배우는 해동의 기술

 

프로주부라면 챙겨야 할 식품별 해동법 good vs bad

쇠고기 & 돼지고기
보관하기 전에 육류 표면에 올리브오일을 얇게 바른 다음 랩으로 감싸면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 더욱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되도록 3개월 이내에 먹도록 한다.

good
2~4℃의 냉장실에서 그대로 해동하는 게 좋다. 급할 때는 한 번 더 비닐백에 싼 다음 찬물에 담가 해동한다.

bad
급하다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육즙이 빠져나가 맛이 없다.

 


떡은 이틀 안에 먹을 것이라도 냉장보다는 냉동 보관이 낫다. 냉장실에 넣어두면 수분이 날아가 부드러움이 없어지기 때문. 종이 포장된 떡은 하나씩 꺼내 랩에 싼 후 냉동한다.

good
찹쌀로 만든 떡은 실온에 두면 금세 말랑말랑해진다. 일 반 떡은 밭솥이나 찜기에 넣고 살짝 쪄서 먹는다.

bad
멥쌀과 일반 떡은 실온에 그대로 두면 금방 해동되지 않는다. 구워먹을 때는 녹이지 않고 약불에 바로 요리한다.

 

양념고기
지퍼백이나 비닐백에 한 끼 먹을 분량씩 나눠 담아 냉동실에 넣는다. 최대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good
냉장실에 두고 조리할 수 있을 정도만 해동. 소금물에 봉지째 담가 상온에 두면 2시간 후 완전히 녹는다.

bad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하면 고열이 수분을 빼앗아가 맛이 없다. 겉과 속이 고르게 녹지 않아 육질도 퍼석거린다.

 

데친 나물
냉이, 콩나물, 고구마순 등 데친 나물은 데친 물과 함께 그대로 밀폐용기에 부어 냉동한다.

good
국 끓일 때는 그대로 넣는다. 나물을 무칠 때는 찬물에 담가두었다 어느 정도 풀리면 물기를 짜내고 조리한다.

bad
데친 나물을 실온에서 그대로 녹이면 수분이 빠져나가 아삭거리는 맛을 잃고 만다. 

 

생선
생선은 내장을 떼어내 손질한 다음 소금물에 헹구고 한 끼 분량씩 나눠 담아 냉동시킨다. 염장한 생선은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good
포장된 상태로 흐르는 물에 담가 녹인다. 급할 때는 생선을 꺼내 소금물에 직접 담그면 육질이 쫄깃해진다.

bad
상온에서 해동하게 되면 생선 고유의 수분이 빠져나가 조리했을 때 육질이 질기고 영양분도 파괴된다.

 

다진 마늘
마늘은 한꺼번에 다져서 지퍼백에 넣고 편편하게 만든 다음 얼린다. 언 다음 살짝 바둑판 모양으로 칼질을 해서 1회 분량씩 나눠둔다.

 

good
큐브 모양으로 언 마늘은 국물요리를 할 때 바로 사용한다.1주일 분량씩 꺼내 냉장실에 두고 먹어도 괜찮다.

bad
상온에 잠깐 두어도 금방 물이 생기고 고유의 매운맛도 사라진다.

 

조개 & 새우
조개는 살을 분리하지 않고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 뒤 밀폐용기에 넣고 얼린다. 냉동새우는 포장 그대로 얼리고 생새우는 껍질을 제거하고 지퍼백에 넣는다.

 

good
10℃ 정도의 소금물에 담가 해동하면 조갯살이 오그라들지 않고 원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bad
상온에서 녹이면 물이 생기고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다.

 

육수 & 국
육수나 국은 한 번 먹을 만큼씩 담아 냉동해야 편리하다. 비닐백에 담았을 경우 그대로 냉동실에 넣으면 표면의 습기가 얼면서 바닥과 붙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

 

good
해동할 필요 없이 식사시간에 바로 끓여 사용하면 원래의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bad
실온에 꺼내 녹이면 따뜻한 주방 온도 때문에 해동하는 과정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해동하지 않고 요리하는 재료

과일  키위는 먹기 좋게 썰어 랩으로 감은 다음 키위 통에 그대로 담아 얼린다. 토마토나 수박 등도 잘라서 냉동한 다음 언 상태 그대로 갈아 주스로 마신다.

 

파&고추 파와 고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쫑쫑 썬 다음 밀폐용기에 담는다. 언 상태 그대로 국물 요리에 활용한다.

멸치&마른 표고버섯 멸치와 마른 표고버섯 등 국물을 우려낼 때 사용하는 부재료는 밀폐용기에 넣고 얼린 다음 바로 요리한다.


 

출처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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