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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윤 대통령, 외교부 박진·행안부 이상민 장관 임명

공기돌 바오로 2022. 5. 12. 20:16

윤석열 정부 출범

윤 대통령, 외교부 박진·행안부 이상민 장관 임명

입력 2022.05.12 (10:11)수정 2022.05.12 (11:04)정치

 

박진 . 이상민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부 박진,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진 장관과 이상민 장관에 대해 (임명) 재가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 박진, 행안부 이상민, 국토부 원희룡, 문체부 박보균, 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지자 지난 9일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했고, 오늘 이 가운데 박 장관 등 2명의 임명을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는 21일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하고, 행안부는 치안 업무와 함께 6.1 지방선거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더라도 장관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통령실 측 판단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청문보고서가 채택 안 된 장관들을 임명할 계획이 있으시냐'는 질문에 "오늘 일부만"이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하기로 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도 오늘 오후 국무회의 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영 장관 후보자 등까지 임명되면, 윤 대통령이 임명한 새 정부 장관은 모두 11명이 됩니다.

국무회의는 구성원의 과반인 11명 이상이 출석하면 열릴 수 있는 만큼, 오늘 오후 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는 새로 임명된 장관만으로도 개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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