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작픔/스위시 작픔

길 잃고 해매는 그길도 길입니다.

공기돌 바오로 2017. 6. 21. 08:15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채근담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자신을 반성하는 사람은 부딪치는 일마다 모두 약석이 되고, 남을 허물하는 자는 생각마다 모두 해치는 무기가 된다. 하나는 모든 선의 길을 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 악의 근원을 이루는 것이니,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사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나라에 갑작스런 일이 생길때마다, 정부에 항의하는 대규모의 집회가 열리고, 자꾸만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인지, 불안함으로 가슴이 울렁거립니다. 정말 아는것이 없어서, 정치에 관한한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북한에서는 전쟁을 도발하려는지, 이해의 선을 넘어선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심각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우리국민들은 두려워 하지도 않고, 정부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정부를 비판하기에만 바쁜것 같습니다. 모두가 마음을 다잡아 진정한 애국이 어떠한 것인지, 생각과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훈의달을 맞아, 조용히 생각할 일입니다. 6월이 시작되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요? "우리" 회원님들 건강조심하시고, 평안하십시오. 6월에 부치는 편지글, 조심스럽게 띄웁니다.... 이 나라의 평화를 바라며..... 옮긴 글 Jang.H.S. 바오로 세소폰" 세월이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