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를 맞으면서
새해 를 맞으면서.
올 병신년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비우고
그의 마음을 내게 내어주도록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
사막에 저, 신기루 속처럼, 지쳐있을 때
내 지난 세월의 흔적이 뚜렷이 보인다.
저, 신기루 속 사막, 중동에서 열풍을 맞아가며 일하던
10, 여년, 세월, 나의 삶을... 뇌경색 뇌종양 심장질환
혈압 까지 병과, 싸워가며 살아온 지난세월...
안개 속으로 사라지듯 스쳐 지나간다.
또, 한해를 보낼 수 있을지... 주님께 감사하며
하느님,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
아버지께 저를 받칩니다.
머리 염색을 계속 하다 생긴 대로 살자
하고 염색을 안하기로하고 언젠가 거울
앞에서니 머리가 백발이되 있어 혼자
씁쓸히 웃어본다.
두 손 모아, 주님께 기도드리면서, 올해엔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이웃과 함께하게
해 주소서 ...
또, 한해를 보낸다는 것은
내가 살아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밝은 태양이 뜨고 달무리에 찬란한
별들이 반짝거리는 것을 보고 있으니
늘 감사하게, 합니다.
새해를 맞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Jang.H.S. 바오로 (공기돌.)
섹소폰, 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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