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

[스크랩] [선교준비] 참고자료, 캐나다 인디언들의 상황

공기돌 바오로 2010. 1. 21. 10:19
캐나다 인디언들의 상황
큰 피해 의식이 이들 가운데 있습니다.
원주민들의 잔치/ POW WOW 하는 장면

첫째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정이 깨어지고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였기에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를 못합니다. 많은 가정에서 3-4번 결혼한 분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그렇기에 아이들이 아버지 없이 자라게 됩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자신들끼리 통제 없이 놀게 되고, 쉽게 미혼모가 생기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을 받아 보지 않고 살았기에 심지어 어떤 사람이 관심을 많이 기울이게 되면 어떤 여인들은 사랑과 음란을 구별하지 못하고 큰 오해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는 큰 피해 의식이 이들 가운데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에 캐나다 정부에서 인디언 문화와 언어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인디언 아이들을 강제로 캐토릭 학교 기숙사에 집어넣고, 그들의 언어를 사용할 때 체벌을 하고 기숙사에 살면서 어린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이 신부와 수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많은 수모를 당했다고 합니다. 피터도 그 피해자 중의 하나였는데, 지금도 많은 인디언들이 인디언 밴드 안에 있는 상담소에 와서 20년 전에 당했던 그 성폭행의 악몽들이 살아 나와 잠을 못 이루며 그것 때문에 술과 마약에 중독되어 산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는 백인들이 인디언들을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경찰들도 그들이 피해를 당할 때 도움이 되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피터가 15살 때 그의 누이가 백인들에게 강간당하고 머리가 깨져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인 경찰은 인디언이라는 이유 때문에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분통해 하는 피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 인디언 보호구역에서는 여러 명들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큰 피해의식 때문에 자살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최근 몇 주전에도 리저브 안에서 사는 한 아기 엄마가 성폭행을 당하고 화장실에 문 앞에다 "아이가 절대로 들어오지 않게 해주세요" 라는 노트를 남기고 목매어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바로 같은 주에 한 남자가 집 밖 나무에 목을 매어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신문에는 전혀 그런 기사가 나지 않았습니다. 백인들 기사는 아주 작은 일들도 이곳 지역 신문에 자세히 실리는데, 그런 큰 사건들이 리저브 안에서 일어났다는 이유로 아무도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게 너무 이상했습니다.

이런 피해의식은 이들의 마음에 소망을 앗아가게 했습니다. 더욱이 매달 20일경만 되면 리저브 안에는 일주일동아 폭력과 술취 함이 난무하게 됩니다. 이 기간에 월페어(나라에서 주는 정부 보조금)를 받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쉐커종교입니다. 이 쉐커 종교는 이들 자체 종교인데 정말 사탄적인 종교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이적과 기사가 일어납니다. 피터의 아버지가 한번은 아주 심한 교통사고가 나서 살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척추가 다 부러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쉐커인 들이 이들에게 찾아와서 10일 동안 기도하면 다 나을 수 있다고 해서 그 아버지를 판대기에 묶어 놓고 10일 동안 저녁 내내 그들의 종교의식대로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10일 후에 그 아버지가 약간은 절뚝였지만 멀쩡하게 걸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피터의 아버지는 쉐커의 열열한 신도가 되었답니다.

이들의 종교 의식에는 마귀의 강한 역사가 있음을 사람들이 인정합니다. 빅하우스 시즌이 되면 그들의 눈빛과 얼굴이 달라 진다고 합니다. 이들은 평상시는 많은 활동을 하지 않지만, 매년 개구리가 들어 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약 9월부터 3월까지) 약 6-7개월 간은 빅하우스(아주 큰집으로 창문도 없고 그냥 큰 홀임)에서 함께 숙박하면서 쉐커 춤도 추고 의복과 음식을 불태우곤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정상적으로 직업을 가진 사람도 좋은 직업을 다 버리고 이곳에 들어갑니다. 결국 이들이 제대로 된 직장을 얻기가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납치가 벌어집니다. 이 납치는 오직 인디언들만 납치하게 됩니다. 12세 이상의 아이들과 그곳에 가기 싫어하는 남성 여성들, 이들은 주로 그곳에 담당자에게 부탁을 받은자들 중심으로 납치한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여러 인디언들이 불로 발을 지지는 고문을 당하기도 하고 린치를 당하고 여성들은 성폭행을 당하곤 한답니다. (저와 저의 아내는 아주 인디언처럼 생겨서 이곳 인디언들도 가끔 오해를 하는데 혹시 잡혀가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여기 캐나다 법으로는 인디언들이 살인을 한 경우는 2년 형 밖에 받지를 않는답니다. 리저브 안에도 어떤 사람은 친구를 죽이고 얼마 전에 감옥에서 나왔다고 하더군요. 백인들이 살인을 하게 되면 최소한 18년형을 받는다고 합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백인들이 소를 훔치면 2년형을 받지만 이들이 소를 훔치면 18년형을 받는다고 합니다. 법 적용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참 생소했습니다.

제가 이런 빅하우스 시즌동안 납치와 고문들을 보고 이곳 경찰은 뭐하냐고 물었더니 이곳 백인경찰은 인디언들의 일에는 간섭을 안 한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도...(물론 이 일이 종교의식에 관련되었고, 또한 이들을 경찰이 무서워한다고 하더군요).

이 빅하우스 시즌 동안에는 사람들의 얼굴이 달라지고 평상시에 상냥한 사람도 이 기간 동안은 그렇게 무서운 얼굴로 변하고 저주하고 욕설을 퍼 붙는다고 합니다. 사탄의 역사가 강한 이곳에 하나님의 기도의 동역자들이 강한 기도로 예수의 복음이 들어가서 그들을 악한 영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에 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역의 방향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곳에서 4개월 동안 영어가 많이 발전을 했습니다.(물론 상대적이지만...) 이곳 백인교회에서 두 번의 설교를 할 기회가 주어 졌고, 백인들이 어른 어린이들이 집중하면서 은혜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시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영어로 찬양과 기도, 그리고 설교로 인도할 자신이 붙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이 급하신지 빠른 성장을 보이게 하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몇 명의 크리스챤 인디언들은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10여개의 백인교회가 있지만, 이들 가운데 여러 차별을 받은 인디언들이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난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리폼드 교회에서는 너희 인디언은 우리(백인)들과 다르다고 교회 제직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 분이 아주 상처를 받아서 다른 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20여 년 전에 캐토릭과 몇몇 교단(개신교)에서 원주민들을 핍박 했기에 더욱 복음의 기회가 막히고 있습니다. 다행히 Pentecostal(오순절) 교단은 우호적이어서 여러 명의 인디언 성도들이 있었지만, 백인교회에 적응하지 못하여서 쉐커로 다들 갔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정말 인디언들만을 위한 교회가 꼭 필요합니다.

이곳에서 바로 교회를 시작하고 싶지만 제 마음 가운데는 먼저 제자훈련을 통해서 그들로 하여금 교회를 시작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기도하던 가운데 이곳 구세군 한 건물에서 인디언을 위해서라면 무료로 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제안이 들어 왔습니다.

계속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잘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기도의 특권을 드리겠습니다.^^ 저와 이곳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글 : 조용완, 한인숙, 윤제, 예은 드림

가져온 곳

출처 : 온누리 선교회
글쓴이 : lsg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