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김수환추기경

김수환 추기경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삶을 배웁시다!

공기돌 바오로 2010. 1. 6. 13:23

 



예수 수난,십자가의 길

김수환 추기경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삶을 배웁시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삶을 배웁시다!
[1] 세상을 바르게 2211937 | 09.02.18 22:44 조회 93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善終)을 슬퍼하는 각계각층의

애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 · 사회적으로 무척이
나 어려운 이때 나라의 큰 어른이자 정신적 지도자가
떠난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향년 87세의 추기경은 종교지도자를 넘어 한
평생 민주화 등 국가사회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명박 대통령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안구기증을
통해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희생정신이라는 큰
메시지를 우리 모두에게 던지셨다"며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각 정당과 종교계도
한결같이 슬픔을 표시하며 추기경이 남긴 사랑과
화합의 정신을 기렸다. 전경련 등 경제계도

"추기경의 생전 가르침을 이어받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애도했다.

1969년 47세때 한국 최초의 추기경에 서임된
김 추기경은 1998년 75세 정년을 맞아 서울대교
구장에서 은퇴한 이후에까지 한국사회에서 '순교자'

의 길을 걸어왔다. 1970년대부터 독재정권에 저항
했으며,1980년대 5공 정부를 향해서는 "부정과
불의는 영속하지 못한다"며 바른 말과 행동을 앞서
실천했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큰 걸음을 걸어

오면서 결코 상식과 균형(均衡)도 잃지 않았다.
80년대 후반 이후 민주화 시기에도 우리 나라가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린다 싶으면 집권세력 등을
향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반미 · 친북으로
가는 것이 걱정스럽다"며 따끔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나라의 큰 지도자로서 김 추기경은 평생 검소 ·
겸손하면서 마지막까지 담백한 인간적 체취도
잃지 않았다. 지난해 촛불시위 때도 "웃으면서
대화해야 문제가 풀린다"며 화해와 소통을 강조

했고,마지막 메시지는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세요
"라는 것이었다 한다. 끝까지 사회를 걱정하며
사랑과 평화의 삶을 실천한 것이다.

추기경은 현대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이 무엇이며,
참종교인과 지성인의 삶은 또 어떠해야 하는지
온몸으로 보여줬다. 사목표어이자 스스로 쓴 책
제목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그 정신대로

따라온 추기경의 역정은 정치와 행정 등 모든 공
공부문 종사자들부터 먼저 본받아야 할 가르침이
기도 하다. 그 숭고한 뜻을 새기고 실행하는
것이 남은 우리의 일이다.



jang.h.s. 바오로
공기돌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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