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한껏 기뻐하십시오!!
사랑하올 형제 자매님,
긴 사순시기를 지내고 복된 부활절을 맞이하셨음을 축하드리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형제 자매님,
깽깽이풀의 작은 씨앗이 긴 겨울을 죽은 것처럼 언 땅 속에서 지내고
따스한 봄 햇살에 용기를 내어 힘차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음에 하느님께서 주신 말씀의 씨앗을 간직하고 있으니
언젠가 부활의 기쁨을 노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심겨진 말씀의 씨앗이 질식하지 않고 잘 살아있도록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희망을 얻고,
“서로 사랑하여라.”는 주님의 계명을 실천함으로써
말씀이 자랄 수 있도록 양분을 주어야 합니다.
형제 자매님께서는 이미 사랑을 실천하고 계실 것이니까 염려가 없겠습니다.^^*
형제 자매님,
이번 부활이 예년과 다른 뭔가가 있나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내가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서
부활절의 의미도 다르게 와닿겠지요?
주님의 부활이 우리 신앙의 뿌리이니까
속 떨림을 강하게 느끼는 부활절을 맞이하시고,
잠시나마 일상의 모든 걱정을 잊어버리시고
온 가족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더욱 서로간의 사랑을 잘 실천하는 복된 부활절이 되시기를,
아울러 부활하신 주님의 선물인 평화가 가정에 늘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2009년 부활절에 남산동 신학교에서 안드레아 신부 드림
대구 신학교에서 안드레아 신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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